울산발전연구원 "울산지역 학생 학교생활 만족도 긍정적"

기사등록 2017/06/20 13:34:45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발전연구원 이재호 박사는 20일 울산경제사회브리프를 통해 "울산지역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측정 결과, 긍정 정도는 7대 도시 중 상위권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박사가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브리프에 따르면 2016년 지역별로 만 13세 이상 학생(초중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생 포함)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측정 결과, 보통을 포함한 만족정도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은 전국평균 94%로 나타났다.

울산의 경우 긍정적 비율은 95%로 전국평균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이는 대구시(96.3%)에 이어 두 번째이다.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한 불만족에 대한 의사표시 비율도 울산은 5%로, 전국 평균 6%보다 1.0%포인트 낮게 나타나 울산지역 학생의 학교생활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 박사는 울산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불만족 정도가 약 5.0%로 낮은 수준이지만 세부항목을 들여다보면 불만족 정도가 높은 항목에 대해선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불만사항을 보면 소질과 적성 개발에 대한 불만족(21%)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공 등에서 불만(16.9%), 학교시설 및 설비에 관한 불만족(13.3%), 교육방법에 대한 불만족(12.4%), 학교 주변환경에 대한 불만족(12.4%), 교육내용에 대한 불만족(7%) 순을 보였다.

학생의 교우관계(4.7%), 교사(교수)와 관계(5.0%) 등에선 불만 정도가 낮았다.

이 박사는 "울산지역 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의 만족수준을 현재상태보다 더 높이기 위해서는 초중고교 및 대학에서 교육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 전달 내용과 방법,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주변 환경과 시설에 대한 개선 등에서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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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 "울산지역 학생 학교생활 만족도 긍정적"

기사등록 2017/06/20 13:34: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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