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 동작구, 그늘막 쉼터 8월 말까지 운영

기사등록 2017/06/18 13:02:26

최종수정 2017/06/18 13:04:16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때이른 무더위에 그늘막 쉼터 34곳을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늘막 쉼터는 여름철 보행자들이 햇볕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교통섬 등에 캐노피 천막과 몽골텐트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의 열사병 피해를 막기 위해 2013년 동작구에서 처음 시작된 그늘막 쉼터는 주민 호응이 좋아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무더위 쉼터 34곳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곳은 노량진 학원가에 설치된 3곳으로 이용자가 하루 3000명에 이른다.

 구는 그늘막이 무너지는 등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태풍이나 폭우 때는 그늘막을 잠시 철거했다가 햇볕이 나면 다시 설치하고, 상해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시설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그늘막 쉼터는 수시로 변하는 기상 상항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때이른 더위에' 동작구, 그늘막 쉼터 8월 말까지 운영

기사등록 2017/06/18 13:02:26 최초수정 2017/06/18 13:04:1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