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앙재판소의 13일부 판정에 따라 노동교화 중에 있던 미국공민 웜비어 오토 프레데리크를 13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북한에 체류하던 중 억류됐으며, 그해 3월 국가전복음모죄로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다.
웜비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으며, 이번 석방을 위해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미군 의료비행기로 평양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웜비어는 18개월 만에 미국으로 돌아오게 됐으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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