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3.6억명 채식주의 인도 시장 공략

기사등록 2017/06/15 16:25:47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인도 시장 내에서의 우리 농식품 저변 확대와 현지 입맛에 맞는 수출 농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도 현지에서 한식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주 인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주 인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채식주의 한식과 비채식주의 한식으로 구분한 전문 요리를 선보였다.

아울러 다양한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농식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어 진행된 시식행사에서는 버섯, 김치, 스낵, 소스, 면류, 떡류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시식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치, 버섯, 면류 등 총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현지인들이 직접 시식 후 맛, 포장 등 제품의 상품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aT에서는 이번 시식행사 평가결과를 각 수출업체와 공유해 인도 현지화 개발 및 전략 구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도는 전체인구의 29%~40%(3억6000만명)가 채식주의자인 세계 최대의 '베지테리언' 시장으로 우리 농식품이 인도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현지인의 입맛과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현지 농식품 전문가의 조언이다.

aT에서는 이번 행사 참가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한국 농식품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해 인도 시장에 한국 농식품 인지도 및 저변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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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3.6억명 채식주의 인도 시장 공략

기사등록 2017/06/15 16:25: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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