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고 백남기 농민 사망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사망진단서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서울대병원은 기존 입장을 번복해 백씨의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사망의 종류를 '외인사'로 수정하는 한편 외인사의 직접적인 원인도 경찰의 '물대포'라고 결론을 냈다. [email protected]
서울대 병원 병사→외인사로 사인 변경
1년6개월 늦장이던 검찰 수사 속도날듯
"병원 발표 수사 참조···조만간 결론낼 것"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검찰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확보해 수사에 참조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백씨의 새 사망진단서와 서울대병원의 내용을 파악해 확인하고 수사에 참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병원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했다. 외인사의 원인은 경찰의 '물대포'라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사인을 기존 '심폐정지'에서 '급성신부전'으로 정정했다.
이 같이 백씨의 사망진단서가 변경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외인사'는 외부 원인으로 사망한 것을 뜻하는 말이다. 서울대병원이 백씨의 사망 원인을 '경찰의 물대포에 따른 외인사'로 규정한 만큼 더 수사를 망설일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 2015년 11월18일 백씨 관련 고발장을 접수받은지 1년6개월이 지나도록 수사에 속도를 내지 않아 왔다. 지난해 10월8일 장향진 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같은달 12일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을 뿐이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 변경으로 정치적·의학적 논란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검찰도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곧 결론을 내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서울대병원 발표결과를 참조해 이 사건을 수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발표 내용을 자세히 참조할 것"이라며 "조만간 (이 사건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겠나"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년6개월 늦장이던 검찰 수사 속도날듯
"병원 발표 수사 참조···조만간 결론낼 것"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검찰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확보해 수사에 참조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백씨의 새 사망진단서와 서울대병원의 내용을 파악해 확인하고 수사에 참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병원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했다. 외인사의 원인은 경찰의 '물대포'라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사인을 기존 '심폐정지'에서 '급성신부전'으로 정정했다.
이 같이 백씨의 사망진단서가 변경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외인사'는 외부 원인으로 사망한 것을 뜻하는 말이다. 서울대병원이 백씨의 사망 원인을 '경찰의 물대포에 따른 외인사'로 규정한 만큼 더 수사를 망설일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 2015년 11월18일 백씨 관련 고발장을 접수받은지 1년6개월이 지나도록 수사에 속도를 내지 않아 왔다. 지난해 10월8일 장향진 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같은달 12일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을 뿐이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 변경으로 정치적·의학적 논란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검찰도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곧 결론을 내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서울대병원 발표결과를 참조해 이 사건을 수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발표 내용을 자세히 참조할 것"이라며 "조만간 (이 사건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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