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호텔업계가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피서족 공략을 위한 '전략 짜기'에 분주하다.
호텔들은 급변하는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상품에 반영하는 한편, 자사만의 특색을 강조하기 위해 골몰하는 모습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오는 7월16일까지 때 이른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우선 14만50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한 롯데시티호텔마포의 '레디 포 썸머 Ⅰ' 패키지는 치킨 박스, 클라우드 맥주 2캔, 스탠다드 객실 1박으로 구성된다.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의 '레디 포 썸머 Ⅰ' 패키지의 경우 스파클링 와인, 나뚜루 아이스크림, 롯데시틸호텔명동은 엔제리너스 교환권 등 호텔별로 다양한 특전이 마련된다.
특히 체크인 15일 전 예약 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적용해 정상가 대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이른 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여름철 특별한 보양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중식당 만호에서는 새콤한 해물 냉채를 시작으로 바닷가재를 넣은 산라탕과 일품해삼을 선보인다. 메인 메뉴로는 북경식 오리구이가 준비된다.
일식당 미카도에서는 여름철 스태미너에 좋은 장어와 농어를 주재료로 7종의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일본 된장으로 양념한 무태장어 테리야키와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농어회, 일본 도니장으로 양념한 농어구이, 농어살과 차새우튀김이 나온다. 메인 요리는 무태장어 덮밥 혹은 농어지리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바캉스 시즌을 맞아 가족고객들을 위한 '아이러브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오는 9월3일까지다.
아이러브 패키지는 깨끗하고 안전한 숙소 뿐 아니라 아이들의 체험 활동까지 고려한 가족형 상품이다. 때문에 키즈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또 투숙객은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 무료 입장이 가능해 밤에는 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시원하고 낭만적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보다 반짝이는 여름날을 추억할 수 있게 여느 때보다도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 특급 썸머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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