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7.06.12. [email protected]
연설서 일자리 44번, 청년 33번 언급돼
국민, 정부, 추경도 20여차례 나와
야당, 협치 등 정치적 언어 상대적으로 적어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12일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의 핵심 키워드는 '일자리'와 '청년'이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연설문을 키워드별로 보면 '일자리'가 44번, '청년'이 33번 언급됐다. 이번 추경안을 '일자리 추경'으로 규정하면서 청년층의 극심한 취업난을 극복하고 고용절벽을 막기 위한 목적임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 우리의 고용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다"며 "지난 대선 때 우리 모두는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경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며 "문제의 중심에 일자리가 있다.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은 24번, '정부'는 20번, 추경은 19번 언급됐다.
국민, 정부, 추경도 20여차례 나와
야당, 협치 등 정치적 언어 상대적으로 적어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12일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의 핵심 키워드는 '일자리'와 '청년'이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연설문을 키워드별로 보면 '일자리'가 44번, '청년'이 33번 언급됐다. 이번 추경안을 '일자리 추경'으로 규정하면서 청년층의 극심한 취업난을 극복하고 고용절벽을 막기 위한 목적임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 우리의 고용상황이 너무나 심각하다"며 "지난 대선 때 우리 모두는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경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며 "문제의 중심에 일자리가 있다.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은 24번, '정부'는 20번, 추경은 19번 언급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경 예산 편성에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기위해 들어가며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7.06.12.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약 11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서민의 생활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자리는 국민에게 생명이며, 삶 그 자체다.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국민 기본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버틸 힘조차 없는데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다. 국민이 힘들면 지체 없이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그게 정부고,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설에서 국회(국회의장 포함)는 17번, 소득은 13번, 고용은 11번, 실업(실업자, 실업률 포함)은 11번 언급됐다. 계층은 10번, 경제는 8번, 민생은 7번 등장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과 세대, 취업이라는 표현이 각각 7번씩 거론되며 비중있게 제시됐다. 성장이라는 단어는 5번, 안정이라는 단어는 3번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추경 이외에 정치적인 언급은 직접적으로 꺼내지 않았다. 협력과 정치, 야당은 각각 4번, 3번, 2번씩만 언급되는 데 그쳤다.
다만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저와 정부도 국회를 존중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협의해나가겠다"며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채택 호소를 당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국민은 버틸 힘조차 없는데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다. 국민이 힘들면 지체 없이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그게 정부고,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연설에서 국회(국회의장 포함)는 17번, 소득은 13번, 고용은 11번, 실업(실업자, 실업률 포함)은 11번 언급됐다. 계층은 10번, 경제는 8번, 민생은 7번 등장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과 세대, 취업이라는 표현이 각각 7번씩 거론되며 비중있게 제시됐다. 성장이라는 단어는 5번, 안정이라는 단어는 3번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추경 이외에 정치적인 언급은 직접적으로 꺼내지 않았다. 협력과 정치, 야당은 각각 4번, 3번, 2번씩만 언급되는 데 그쳤다.
다만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저와 정부도 국회를 존중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협의해나가겠다"며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채택 호소를 당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