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이미래,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 선정

기사등록 2017/06/09 17:51:28

【서울=뉴시스】여자 당구선수 이미래.(사진=MBN 제공)
【서울=뉴시스】여자 당구선수 이미래.(사진=MBN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 당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미래(22·한국체대)가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9일 종합편성채널 MBN이 밝혔다.
 
이미래는 이날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미래는 지난달 벨기에 즈어젤에서 열린 2017 세계여자스리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세계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미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겠다. 내년 세계선수권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해서 한국 당구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한국 여자 당구의 저력을 보여준 이미래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국민에게 친숙한 당구가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이미래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붐업해주길 기대한다.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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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이미래,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 선정

기사등록 2017/06/09 17:51: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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