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유럽의 금융산업 분야에서 지난 2년간 이사회 의결권이 주어지는 등기 임원 및 의결권없는 비등기 임원에 여성 비율이 상당히 늘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소재 싱크탱크 뉴 파이낸셜(New Financial)이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금융산업 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2016년말 기준 여성 등기·비등기 임원의 비율이 평균 26%를 차지했다. 이는 2년 전 20%보다 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 2개의 스웨덴 연금펀드기관과 영국의 연금규제기관의 경우 이사회 소속 등기 임원 중 50%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탠다드차타드, 영국 보험그룹 로이즈의 경우 여성 비등기 임원은 각각 43%와 44%를 차지했다.
은행권의 경우 이사회에서 여성 등기 임원의 비율은 3분1을 차지하는 반면, 비등기 여성 임원은 아직도 평균 13%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규제당국은 30%가 비등기 여성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업계의 비등기 여성 임원은 각각 10%와 9% 수준에 그쳤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 금융서비스 산업 분야 12개 부문 240개 그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많은 유럽 국가들이 고위직에 여성 할당제(쿼터제)를 부과하면서 지난 2년간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런던 소재 싱크탱크 뉴 파이낸셜(New Financial)이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금융산업 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2016년말 기준 여성 등기·비등기 임원의 비율이 평균 26%를 차지했다. 이는 2년 전 20%보다 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 2개의 스웨덴 연금펀드기관과 영국의 연금규제기관의 경우 이사회 소속 등기 임원 중 50%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탠다드차타드, 영국 보험그룹 로이즈의 경우 여성 비등기 임원은 각각 43%와 44%를 차지했다.
은행권의 경우 이사회에서 여성 등기 임원의 비율은 3분1을 차지하는 반면, 비등기 여성 임원은 아직도 평균 13%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규제당국은 30%가 비등기 여성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업계의 비등기 여성 임원은 각각 10%와 9% 수준에 그쳤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 금융서비스 산업 분야 12개 부문 240개 그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많은 유럽 국가들이 고위직에 여성 할당제(쿼터제)를 부과하면서 지난 2년간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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