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41일째, 4층 마무리 단계…3·5층 수색중

기사등록 2017/06/01 11:28:24

최종수정 2017/06/07 19:48:30

【서울=뉴시스】세월호 선체 단면도 (제공=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세월호 선체 단면도 (제공=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선체 수색이 41일째 진행되는 가운데 4층 수색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3~5층 전체 44개 구역 중 29개 구역은 1차 수색이 완료됐다. 4층에서는 화장실 1곳을 제외하고 수색이 끝났다.

 3층은 중앙 로비 구역을 제외하고 절반가량 수색을 완료했다. 단원고 교사 숙소가 있는 5층은 선수 조타실과 선미 전시실에서만 수색을 마친 상태다.

 수색팀은 이날 3층(3-5, 3-8, 3-12, 3-14구역), 4층(4-3-1구역), 5층(5-4, 5-9, 5-12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미수습자 유해를 찾는다.

 선체를 안전하게 지지하기 위해 선체 받침대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 작업은 5∼6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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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26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 북문 철재부두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다. 2017.05.26.  [email protected]
 세월호 5층 중앙 구역(5-3, 5-6, 5-8, 5-10구역)에서 작업구를 확보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전날 수색팀은 5층 우현 통로에서 116㎡ 크기의 천장을 절단하고, 배 안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구멍을 뚫었다.

 한편 지난 29일 세월호 3층 선미 객실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을 발견한 이후 추가 수습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선내 수색을 통해 단원고 허다윤양과 조은화양,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해 등 총 3명의 유해가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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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41일째, 4층 마무리 단계…3·5층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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