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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장관 내정] "우리 쪽 非전문가이지만"…관광업계도 내심 기대

기사등록 2017/05/30 13:24:40

【서울=뉴시스】박정규기자 = 문학계 출신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만큼 관광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지만 어찌됐든 주무부처 장관이 새로 오게 되는 상황을 맞은 데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가뜩이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로 인해 관광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관광정책을 책임지게 될 수장을 맞게 된 만큼 이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또 관광이 일자리 창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인 만큼 앞으로 민간 쪽과 소통해나가면서 업계 지원에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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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는 "도 후보자가 관광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에도 적극적으로 신경써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소외됐던 국내관광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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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도 "아무래도 문화 쪽 인사이다보니 체육이나 관광 쪽은 약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있지만 사실 장관이 모든 것을 다 직접 하는 것은 아니잖느냐"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민간의 의견을 많이 청취하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가 방점을 찍은 일자리 창출에서 관광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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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장관 내정] "우리 쪽 非전문가이지만"…관광업계도 내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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