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어제오늘 (인사)청문회는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픈 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신에 대한 인사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청문회는 제 불완전한 삶을 돌아본 성찰의 자리였고, 국가가 위중한 시기에 국무총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배운 수업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거한(아직 철이 나지 않아 하는 짓이 미련하고 어리석은) 제게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허락받는다면 위원님들이 준 꾸지람과 가르침은 늘 제게 채찍과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저의 불찰과 가족의 몽매함으로 걱정을 끼친 것, 또한 실무진 무능으로 자료에 불편을 드린 것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 삶을 되돌아보고 국가를 내다보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에너지가 총 집중됐던 이틀이었다.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며 "정책의 문제는, 정책의 문제대로, 신상의 문제는 신상의 문제대로 대단히 긴장했던 이틀"이라고도 부연했다. 이 후보자는 "그간 인사를 못 드렸던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갖겠다"고도 말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전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 고위 공직자 5대(병역면탈·부동산 투기·탈세·위장전입·논문표절) 배제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것을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부인의 위장전입을 청와대도 몰랐던 것에 대해서는 "저도 몰랐다"고 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6일 오후 2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신에 대한 인사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청문회는 제 불완전한 삶을 돌아본 성찰의 자리였고, 국가가 위중한 시기에 국무총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배운 수업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거한(아직 철이 나지 않아 하는 짓이 미련하고 어리석은) 제게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허락받는다면 위원님들이 준 꾸지람과 가르침은 늘 제게 채찍과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저의 불찰과 가족의 몽매함으로 걱정을 끼친 것, 또한 실무진 무능으로 자료에 불편을 드린 것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 삶을 되돌아보고 국가를 내다보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에너지가 총 집중됐던 이틀이었다.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며 "정책의 문제는, 정책의 문제대로, 신상의 문제는 신상의 문제대로 대단히 긴장했던 이틀"이라고도 부연했다. 이 후보자는 "그간 인사를 못 드렸던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갖겠다"고도 말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부인의 위장전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 고위 공직자 5대(병역면탈·부동산 투기·탈세·위장전입·논문표절) 배제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것을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부인의 위장전입을 청와대도 몰랐던 것에 대해서는 "저도 몰랐다"고 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6일 오후 2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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