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는 '김제 3.0 열린 정책토론회'를 25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처음 도입된 이후 5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평선축제 수익창출 방안과 벽골제 사계절 관광지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은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5회 연속 선정돼 내년에는 대표축제 해제 및 국비지원이 감소된다"면서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재원 마련과 함께 백제 시대의 수리 시설인 벽골제(碧骨堤)를 사계절 관광지로 운영할 방안이 필요해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축제 입장권 판매나 체험료 징수 등의 타 지자체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벽골제 입장료 징수를 위한 도입 시기와 방법, 축제장 저수지에 유료 보트 체험 개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축제의 위상을 활용한 스폰서십 강화, 축제 관련 상품 제작 판매 등이 논의됐다.
벽골제 사계절 관광지화를 위한 상설 공연(전통 공연, 라이브 콘서트 등), 체험행사(한옥 숙박, 전통차 시음 등) 확대, 다양한 관광자원(야관경관 등), 관광지 민간참여 운영 방안이 제시됐다.
이 부시장은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벽골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평선축제와 벽골제 관광지를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한 좋은 콘텐츠를 많이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