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올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될 세계최대 정보통신 전시·포럼인 ‘2017 ITU 텔레콤 월드’행사 준비에 본격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시청 26층회의실에서 ‘2017 ITU 텔레콤 월드’준비사항과 세부 실행방안 보고 및 전문가 의견 청취를 위한 ‘ITU텔레콤월드 행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 ITU 텔레콤 월드’행사는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벡스코에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회원국 193개 국가와 산업∙학계∙연구 전문가를 비롯한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전시회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컨퍼런스)등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이 행사기간 중 부산의 대표 ICT행사인 ‘IT 엑스포부산’을 비롯해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K-ICT Week in Busan 행사와 ITU Youth Forum, IDB 한-중남미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 APT 아태무선그룹회의(AWG) 등이 개최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의 ICT행사가 될 전망이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부산에서 개최된 ITU 전권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면 이번 ‘2017 ITU 텔레콤 월드’행사는 1180억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와 국내 및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ICT기업과 국내 ICT 기업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지원을 강화해 마케팅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17 ITU 텔레콤 월드’행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 시티, 부산’을 브랜드화함으로써 부산이 대한민국 ICT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 등 관련 산업의 질적·양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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