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을 사무실에 옮기다

기사등록 2017/05/25 08:48:24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약용작물과 쌈채소 등 70여 작물을 이용해 정원처럼 꾸며 놓은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2017.05.25 (사진= 영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약용작물과 쌈채소 등 70여 작물을 이용해 정원처럼 꾸며 놓은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2017.05.25 (사진= 영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그린힐링오피스 전국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그린힐링오피스는 식물을 이용한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과 우수모델 발굴을 통한 실내원예 사업 확대, 식물의 새로운 수요창출 등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약용작물과 쌈채소 등 70여 작물을 사무실로 옮겨 실내정원을 만들었다.

 직원 간 소통을 위한 작은 전원 카페도 설치해 업무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시도별 대표 10개 사무실을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이 현장방문과 인터뷰 등 현장 평가해 5개 사무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무실은 스마트 그린힐링오피스의 모델로 활용된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표해 현장 심사를 받았다.

 식물 특성별 색깔 있는 명찰, 빈 PET병을 활용한 심지형 화분,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식물의 번식법, 약용작물을 이용한 쌈채소 활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인홍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식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사무공간을 조성해 내방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직원들 스스로 사무실 공간 조성에 참여해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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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을 사무실에 옮기다

기사등록 2017/05/25 08:48: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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