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분수대 광장 군악 행사 27일 재개

기사등록 2017/05/24 15:34:18

최순실 게이트로 중단됐다 7개월만에 재개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군악‧의장대대 행사를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대통령경호실은 24일 청와대 지역 관람객 볼거리 제공과 '친근한 청와대' 이미지 구현을 위해 국방부 협조를 얻어 군악‧의장대대 행사를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06년부터 '열린 청와대' 정책의 일환으로 봄과 가을에 각각 10여 차례씩 정례적으로 열려왔다.그러던 중 지난해 하반기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고 탄핵 정국, 조기 대선이 이어지면서 약 7개월 동안 중단됐다.

 올해 첫 번째 군악‧의장대대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11시20분까지 50여 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상반기 행사는 27일에 이어 6월 3일과 6월10일까지 총 3회 열리며 국방부 소속 군악‧의장대대 209명이 공연에 참여한다.

 군악·의장행사는 통합군악대 공연‧전통의장대‧3군의장대 등 퍼레이드(5분), 모듬북‧사물놀이 등 군악 공연(15분), 전통의장대 무예시범(10분), 3군 의장대의 집총시범(10분) 등 40분의 공연 뒤 기념촬영(10분)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군악‧의장대대 관계자는 "볼거리가 있는 청와대 주변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우리 군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의미도 있다"며 "새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도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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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분수대 광장 군악 행사 27일 재개

기사등록 2017/05/24 15:34: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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