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지난 20일 울산 북구 매곡동 대하그린파크 상가 북구시니어클럽 '누룽지사업단' 작업장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누룽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7.05.21. (사진=울산시 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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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시니어클럽 '누룽지사업단'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아이고 밥이 맛있게 됐네. 밥이 잘 될 수록 누룽지도 덩달아 더 맛있지요."
지난 20일 오전 울산 북구 매곡동 대하그린파크 상가. 상가 전체가 고소한 냄새로 진동했다. 상가 2층의 한 사무실에서는 갓 지은 밥으로 누룽지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곳은 울산시 북구시니어클럽 '누룽지사업단'의 보금자리다.
이 곳에서 어르신들이 밥을 지어 누룽지를 누르고 건조해 포장봉투에 담으면 상품이 탄생한다. 흰쌀과 현미, 보리쌀 등을 섞어 고소한 누룽지를 만들어 낸다.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쌀은 주로 북구 지역에서 생산한 복조리찰메쌀을 쓰고 있다.
'누룽지 사업단'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모두 15명. 대부분 70~80대 어르신들로 이뤄져 있다. 5명의 어르신이 조를 나눠 교대로 일주일에 3일 정도 근무한다.
고재규(83·북구 화봉동) 할아버지는 누룽지 사업단의 청일점으로 반장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할아버지의 진두지휘 아래 누룽지가 고소하게 익어갔다.
할아버지는 사업단에서 포장 작업을 맡고 있는 박명근(82) 할머니와 부부 관계다.
"아내가 지난해 어느날 누룽지 작업을 하러 간다고 나서더라고. 몸이 안 좋은데 혼자 보내기 걱정 돼서 함께 따라 나섰다가 나도 여기서 누룽지를 만들게 된거야."
부부는 늘 일찌감치 집을 나선다. 사업장에 도착하면 먼저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쌀을 씻고 밥을 짓는다. 밥을 짓는 일은 거의 고 할아버지가 맡는다.
다른 어르신들이 출근하면 본격적인 누룽지 만들기가 시작된다. 누룽지 기계에 고슬고슬 밥을 얻고 눌러주면 누룽지가 완성된다. 이 누룽지를 건조기에서 건조시키면 최종 상품이 나온다.
고 할아버지는 "우리 누룽지는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밥도 감초물로 짓기 때문에 그 맛이 더욱 고소하다"며 "시중에도 많은 누룽지 제품이 나오지만 우리가 정성들여 만들었기 때문에 그 맛은 어느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단 맛이 많이 나는 과자보다 누룽지가 아이들 간식거리로는 제 격"이라며 "출근 시간 바쁜 아침을 맞는 직장인들의 아침거리로도 손색이 없다"고 누룽지를 자랑했다.
사업단 어르신들은 "여기 오지 않으면 집에서 무료하게 지냈을텐데 함께 일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북구시니어클럽 사회복지사 박주련 씨는 "좋은 재료를 사용해 어르신들이 정성들여 만들기 때문에 맛과 품질은 보장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쌀 누룽지를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누룽지 사업단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사업단 어르신들에게 모두 돌아간다.
직접 사업단을 찾아가거나 전화(297-9901) 주문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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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아이고 밥이 맛있게 됐네. 밥이 잘 될 수록 누룽지도 덩달아 더 맛있지요."
지난 20일 오전 울산 북구 매곡동 대하그린파크 상가. 상가 전체가 고소한 냄새로 진동했다. 상가 2층의 한 사무실에서는 갓 지은 밥으로 누룽지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곳은 울산시 북구시니어클럽 '누룽지사업단'의 보금자리다.
이 곳에서 어르신들이 밥을 지어 누룽지를 누르고 건조해 포장봉투에 담으면 상품이 탄생한다. 흰쌀과 현미, 보리쌀 등을 섞어 고소한 누룽지를 만들어 낸다.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쌀은 주로 북구 지역에서 생산한 복조리찰메쌀을 쓰고 있다.
'누룽지 사업단'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모두 15명. 대부분 70~80대 어르신들로 이뤄져 있다. 5명의 어르신이 조를 나눠 교대로 일주일에 3일 정도 근무한다.
고재규(83·북구 화봉동) 할아버지는 누룽지 사업단의 청일점으로 반장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할아버지의 진두지휘 아래 누룽지가 고소하게 익어갔다.
할아버지는 사업단에서 포장 작업을 맡고 있는 박명근(82) 할머니와 부부 관계다.
"아내가 지난해 어느날 누룽지 작업을 하러 간다고 나서더라고. 몸이 안 좋은데 혼자 보내기 걱정 돼서 함께 따라 나섰다가 나도 여기서 누룽지를 만들게 된거야."
부부는 늘 일찌감치 집을 나선다. 사업장에 도착하면 먼저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쌀을 씻고 밥을 짓는다. 밥을 짓는 일은 거의 고 할아버지가 맡는다.
다른 어르신들이 출근하면 본격적인 누룽지 만들기가 시작된다. 누룽지 기계에 고슬고슬 밥을 얻고 눌러주면 누룽지가 완성된다. 이 누룽지를 건조기에서 건조시키면 최종 상품이 나온다.
고 할아버지는 "우리 누룽지는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밥도 감초물로 짓기 때문에 그 맛이 더욱 고소하다"며 "시중에도 많은 누룽지 제품이 나오지만 우리가 정성들여 만들었기 때문에 그 맛은 어느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단 맛이 많이 나는 과자보다 누룽지가 아이들 간식거리로는 제 격"이라며 "출근 시간 바쁜 아침을 맞는 직장인들의 아침거리로도 손색이 없다"고 누룽지를 자랑했다.
사업단 어르신들은 "여기 오지 않으면 집에서 무료하게 지냈을텐데 함께 일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북구시니어클럽 사회복지사 박주련 씨는 "좋은 재료를 사용해 어르신들이 정성들여 만들기 때문에 맛과 품질은 보장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쌀 누룽지를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누룽지 사업단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사업단 어르신들에게 모두 돌아간다.
직접 사업단을 찾아가거나 전화(297-9901) 주문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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