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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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협의체, 정해진 것 없고 아웃라인만 합의"
"개헌시 선거구제 개편 제안, 대체로 받아들여져"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과 관련, "대단히 솔직하고 충분한 대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회동이 (문 대통령) 취임 9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144분간 회동이 진행된 데 대해서는 "예정된 시간을 40분 넘어서까지 대화하게 된 것은 큰 쟁점이 있었다기 보다는 서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야정협의체 정례화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아닌 실무자가 협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상설협의체를 어떻게 가동할 것인지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고 큰 아웃라인만 합의했다. 구체적 실무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합의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6월 개헌에 대해서는 "저는 정의당을 대표해서 개헌은 국민과의 약속대로 해야하지만 선거구제 개편이 동시에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며 "이 역시도 대체로 받아들여졌다고 이해한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제가 대선후보가 공통 공약한 것은 각 당이 이견없이 함께 하자고 제안했는데 이것이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김정숙 여사에게는 황현산 선생의 '밤이 선생이다'란 제목의 책을 선물했다. 그는 책에다 문 대통령에게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82년생 김지영을 안아주십시오'라는 문구를, 김 여사에게는 '존경하는 김정숙 여사님께. 따뜻하셔서 늘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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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시 선거구제 개편 제안, 대체로 받아들여져"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과 관련, "대단히 솔직하고 충분한 대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회동이 (문 대통령) 취임 9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144분간 회동이 진행된 데 대해서는 "예정된 시간을 40분 넘어서까지 대화하게 된 것은 큰 쟁점이 있었다기 보다는 서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야정협의체 정례화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아닌 실무자가 협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상설협의체를 어떻게 가동할 것인지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고 큰 아웃라인만 합의했다. 구체적 실무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합의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6월 개헌에 대해서는 "저는 정의당을 대표해서 개헌은 국민과의 약속대로 해야하지만 선거구제 개편이 동시에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며 "이 역시도 대체로 받아들여졌다고 이해한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제가 대선후보가 공통 공약한 것은 각 당이 이견없이 함께 하자고 제안했는데 이것이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김정숙 여사에게는 황현산 선생의 '밤이 선생이다'란 제목의 책을 선물했다. 그는 책에다 문 대통령에게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82년생 김지영을 안아주십시오'라는 문구를, 김 여사에게는 '존경하는 김정숙 여사님께. 따뜻하셔서 늘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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