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과 양천구 신월동, 금천구 시흥동이 '빗물마을'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빗물마을 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이들 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빗물마을은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하고 땅속으로 침투시켜 도시홍수와 열섬효과(도심의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를 저감하는 친환경 물순환 마을이다.
시는 빗물마을 10곳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강북구 인수봉과 성북구 장위동, 은평구 불광동 등 3곳이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시가 지난 한 달간 빗물마을 접수를 받은 결과 7개 마을이 신청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빗물의 침투와 이용이 용이한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는지, 사업구상 내용의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선정된 빗물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설계사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은 내년에 다시 도전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향후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담당부서와도 협업해 빗물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지난해 빗물마을 사업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해 물순화 도시 조성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빗물마을 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이들 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빗물마을은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하고 땅속으로 침투시켜 도시홍수와 열섬효과(도심의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를 저감하는 친환경 물순환 마을이다.
시는 빗물마을 10곳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강북구 인수봉과 성북구 장위동, 은평구 불광동 등 3곳이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시가 지난 한 달간 빗물마을 접수를 받은 결과 7개 마을이 신청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빗물의 침투와 이용이 용이한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는지, 사업구상 내용의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선정된 빗물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설계사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은 내년에 다시 도전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향후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담당부서와도 협업해 빗물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지난해 빗물마을 사업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해 물순화 도시 조성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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