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7일(현지시간) 미 법무무에 의해 지난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 관계자들과 러시아 간 내통 의혹 수사를 이끌 특별검사(special counsel)로 임명된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간의 협력이 2016년 미 대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한 미 연방 차원의 조사를 감독하는 책임을 기꺼이 떠안겠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다.
뮬러 특검은 이날 발표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책임을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해 의무를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뮬러가 일하고 있던 윌머헤일 법무회사는 뮬러가 특별검사로 임명된 직후 사직했다고 밝혔다.
뮬러 특별검사의 임명은 민주당에서 정치적 개입 우려가 있는 조사를 법무부 외부에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이뤄졌다.
트럼프에 의해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의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는 메모를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요구가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뮬러 특검은 이날 발표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책임을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해 의무를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뮬러가 일하고 있던 윌머헤일 법무회사는 뮬러가 특별검사로 임명된 직후 사직했다고 밝혔다.
뮬러 특별검사의 임명은 민주당에서 정치적 개입 우려가 있는 조사를 법무부 외부에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이뤄졌다.
트럼프에 의해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의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는 메모를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요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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