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그 동안 상수도 미보급 지역이었던 고군면 하율마을에 개인급수를 설치,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마을 지하수를 공동으로 이용해 왔지만 가뭄 때는 지하수 물이 고갈돼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등 생활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상수도 공급 100% 달성을 기념해 고군면 하율마을 61가구 전체에 수도 계량기를 지원하고 노후되거나 일부 부식된 급수관로를 새롭게 매설했다.
또 이 날 위생적인 상수도 물 사용 축하를 위한 상수도 급수 공사 준공식과 하율마을 경로잔치를 함께 열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이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됐다"면서 "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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