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초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

기사등록 2017/05/16 10:13:26

최종수정 2017/05/16 10:14:04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롯한 이근규 제천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등이 '지방대학 수도권 이전 반대'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15.03.17.   jhse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롯한 이근규 제천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등이 '지방대학 수도권 이전 반대'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15.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낙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이 박 전 의원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전략과 정책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박 대변인의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수현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특히 당 대변인과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언론에 대한 이해와 소통에서 호평을 받아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은 물론 언론인들로 부터도 신망이 높은 박수현 신임 대변인의 임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 대변인은 19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에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을 한 차례, 원내대변인을 두 차례 지내는 등 당의 입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온화한 성품에 친화력이 뛰어나 대 언론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후보의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대선 후보 확정 뒤에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박 전 의원을 청와대 첫 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은 통합과 탕평을 강조한 인사방침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1964년 충남 공주 출신인 박 신임 대변인은 공주대학교 사범대 부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 진학했지만 중퇴했다. 나중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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