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일란, 곡절 끝 연극 데뷔…‘산딸기 리턴즈’

기사등록 2017/05/12 11:10:33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영화배우 선우일란(51)이 연극 무대에 처음 오른다. 19일 서울 대학로 가든시어터에서 개막하는 ‘산딸기 리턴즈’에 주연으로 나선다.

 히트영화 ‘산딸기 2’(감독 김수형·1985)의 연극 버전이다. 청소년관람불가 성애물인 영화와 달리, 연극은 몸 대신 능청스러운 말로 성을 에둘러 표현한다.

 ‘산딸기 2’ 중 선우일란의 캐릭터 ‘부용’을 연극으로 옮겨왔다. 1940년대 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향토색 짙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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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일란은 “보고싶어도 볼 연극이 없는 중장년층을 위한 작품이다. 마치 TV문학관을 보는 듯 아련한 정과 추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황춘 연출은 “웃음과 해학을 담았다.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정서들을 다시금 되짚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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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주황, 유성현, 안재완, 최정윤, 장규미, 이창민, 이원우, 박다솜 등이 함께한다.

 한편 선우일란은 박근혜 전 대통령 비난연극 ‘비선실세 순실이’ 출연계약을 어긴 것과 관련,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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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5/12 11:10: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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