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도는 6일 미세먼지(PM 10) 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대응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 환경국장이 본부장을 맡은 '미세먼지 위기대응본부'(이하 대응본부)는 3개 팀 15명으로 구성됐다.
대응본부는 이날 도내 31개 시·군에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먼지를 흡수하는 노면청소차 209대와 도로살수차 37대 등 모두 246대를 투입해 도로변 먼지제거에 나섰다.
대응본부 가동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해져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미세먼지 경보는 권역별로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내려진다.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미만이 되면 주의보로 전환되고, 100㎍/㎥ 미만으로 낮아지면 해제된다.
경기지역은 북부·동부·남부·중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분석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북부권 414㎍/㎥, 동부권 330㎍/㎥, 남부권 395㎍/㎥, 중부권 385㎍/㎥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는 이날 오전 2~3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약해질 때까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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