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다문화가정·탈북민 참여 이벤트 구간도 마련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다음 달 개최하는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 봉송을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 동굴유적 '점말동굴'을 거치는 등 이색 성화 봉송에 나선다.
제천시는 다음 달 15~17일 제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성화 봉송 구간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충북도 기념물 37호로, 1895년 유인석 의병장이 8도 유림을 모아 창의(倡義) 비밀회의를 했던 '자양영당'과 올해 9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장소인 '한방엑스포공원', 청풍호와 이곳을 오가는 유람선의 풍광이 시야에 들어오는 '청풍문화재단지' 등 3곳에서 대회 개막 전날인 다음 달 14일 성화를 채화한다.
이곳에서 채화된 성화들은 같은 날 저녁에 의림지 안치소에 도착한다.
이날은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 100일을 앞둬 성화 안치식과 함께 엑스포 관련 기념식도 한다.
이어 대회 개막일 오전 성화 2개는 개막 장소인 종합운동장으로 옮겨진다.
나머지 1개는 한수면~덕산면~수산면~청풍면~금성면~백운면~봉양읍~송학면 등 8개 읍·면 지역 177㎞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한 뒤 보건복지센터에 도착한 뒤 종합운동장까지 3㎞ 구간을 봉송 주자들이 릴레이로 옮겨 성화대에 점화한다.
보건복지센터~종합운동장 시내 지역은 7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마다 주자 8명씩 성화를 봉송한다.
이들 봉송 주자는 짧게는 360m, 길게는 500m 구간을 뛴다.
이번 성화 봉송에서는 1973년에서 1980년까지의 발굴조사에서 수만년 전 구석기시대에 걸친 문화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유적인 송학면 포전리 점말동굴을 경유해 눈길을 끈다.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다음 달 개최하는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 봉송을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 동굴유적 '점말동굴'을 거치는 등 이색 성화 봉송에 나선다.
제천시는 다음 달 15~17일 제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성화 봉송 구간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충북도 기념물 37호로, 1895년 유인석 의병장이 8도 유림을 모아 창의(倡義) 비밀회의를 했던 '자양영당'과 올해 9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장소인 '한방엑스포공원', 청풍호와 이곳을 오가는 유람선의 풍광이 시야에 들어오는 '청풍문화재단지' 등 3곳에서 대회 개막 전날인 다음 달 14일 성화를 채화한다.
이곳에서 채화된 성화들은 같은 날 저녁에 의림지 안치소에 도착한다.
이날은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 100일을 앞둬 성화 안치식과 함께 엑스포 관련 기념식도 한다.
이어 대회 개막일 오전 성화 2개는 개막 장소인 종합운동장으로 옮겨진다.
나머지 1개는 한수면~덕산면~수산면~청풍면~금성면~백운면~봉양읍~송학면 등 8개 읍·면 지역 177㎞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한 뒤 보건복지센터에 도착한 뒤 종합운동장까지 3㎞ 구간을 봉송 주자들이 릴레이로 옮겨 성화대에 점화한다.
보건복지센터~종합운동장 시내 지역은 7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마다 주자 8명씩 성화를 봉송한다.
이들 봉송 주자는 짧게는 360m, 길게는 500m 구간을 뛴다.
이번 성화 봉송에서는 1973년에서 1980년까지의 발굴조사에서 수만년 전 구석기시대에 걸친 문화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유적인 송학면 포전리 점말동굴을 경유해 눈길을 끈다.
이 점말동굴에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700m 구간을 주자 5명이 봉송한다.
시내 7개 구간 가운데 평평한 길인 롯데슈퍼 앞~우리은행 앞과 우리은행 앞에서 시민회관 앞까지 2개 구간은 노인·장애인·사할린동포와 다문화·북한이탈민·다둥이 가족이 참여하는 이벤트 구간으로 마련했다.
성화 봉송 최종 주자는 3명이고, 예비주자 3명은 공무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성화 봉송 주자 70명 가운데 읍·면·동 지역 주자 48명을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하고 공고일(5월1일) 현재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다.
시는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후 선발한다.
제천에서 8년 만에 열리는 충북도민체전은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6월15일부터 17일까지 제천종합운동장과 제천체육관 등 2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시·군에서 4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email protected]
시내 7개 구간 가운데 평평한 길인 롯데슈퍼 앞~우리은행 앞과 우리은행 앞에서 시민회관 앞까지 2개 구간은 노인·장애인·사할린동포와 다문화·북한이탈민·다둥이 가족이 참여하는 이벤트 구간으로 마련했다.
성화 봉송 최종 주자는 3명이고, 예비주자 3명은 공무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성화 봉송 주자 70명 가운데 읍·면·동 지역 주자 48명을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하고 공고일(5월1일) 현재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다.
시는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후 선발한다.
제천에서 8년 만에 열리는 충북도민체전은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6월15일부터 17일까지 제천종합운동장과 제천체육관 등 2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시·군에서 4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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