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AI 미발생 이유 있었네" 동물복지 인증 전국 최고

기사등록 2017/05/01 08:16:29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충북 단양군은 산란계 동물복지 축산농장인증을 받은 농장이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산란계 복지농장인 단양군 영춘면 용진리 계용축산. 2017.05.01.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충북 단양군은 산란계 동물복지 축산농장인증을 받은 농장이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산란계 복지농장인 단양군 영춘면 용진리 계용축산. 2017.05.01.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복지인증 농장 충북 85.7%, 전국 13.8% 단양에 몰려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청정 지역을 유지하는 이유가 있었다.

 1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겨울 전국적으로 확산한 AI 사태에도 지역에서 감염 피해를 본 농장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단양군은 2012년 3월 산란계 동물복지 축산농장인증제 시행 이래 6년째 AI 안전지대를 유지하면서 친환경 달걀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산란계 복지 인증 비농장 대부분이 폐쇄형 케이지 환경이지만,  복지농장은 사육 밀도가 낮고 조명 제한 등 기준이 엄격해 활동성이 뛰어나고 면역력이 강하다.

 일반 양계장의 공간은 20×20㎝ 크기에 불과해 A4 용지 한 장(21×29.7㎝)보다도 작다.

 산란계 복지농장은 사육 밀도를 ㎡당 9마리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8시간 이상 조명과 6시간 이상 암흑 등 사육기준을 지켜야 하며 실내 방목장을 마리당 1.1㎡ 이상 갖춰야 한다.

 단양군은 복지농장 인증제 시행 첫해인 2012년부터 친환경 달걀 생산을 위해 동물복지 농장을 꾸준히 장려한 결과 단양 지역 산란계 복지 인증 농장은 모두 12곳으로, 전체 산란계 농장 14곳의 85.7%에 달한다.

 충북 도내 산란계 복지 인증 농장 22곳의 54.5%를 차지하고, 전국적으로도 전체 복지 인증 농장 87곳의 1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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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충북 단양군은 산란계 동물복지 축산농장인증을 받은 농장이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산란계 복지농장인 단양군 영춘면 용진리 계용축산. 2017.05.01.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산란계 복지 인증 농장 보유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11월16일 전남 해남(산란계)과 충북 음성(육용오리)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AI는 전국 50개 시·군 383농가에서 발생했고 946농가에서 3787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매몰 처분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단양군은 동물복지농장 인증제를 통해 사전에 가금류의 활동성과 면역력을 키운 것이 무엇보다 AI 청정 지역을 유지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여기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가금류 입·출하 차량 통제, 주·야간 방역상황실 운영, 예찰 활동 강화 등 체계적인 방역 대책으로 AI 감염을 조기에 차단했다.

 단양군은 AI 발생 기간에도 복지 인증 농장에서 생산한 무항생제와 유기농 달걀을 높은 가격에 판매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최근 축산환경은 열악한 사육 형태로 가금류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AI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복지 인증 농장을 계속 확대해 안전하고 청정한 축산물 생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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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AI 미발생 이유 있었네" 동물복지 인증 전국 최고

기사등록 2017/05/01 08:16: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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