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개발재원 고위급대화'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회 아태지여 개발재원 고위급대화에 참석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UN ESCAP(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과 스리랑카 재무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아태지역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개발재원 조성 방안이 논의됐다. 아태지역 정부, 민간,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송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신흥공여국의 역할 강화, 민간 재원 및 개발도상국 자체 재원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태지역의 조세역량 강화, 지속가능 인프라를 위한 재원조달, 금융포용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 차관은 한국이 개발금융 등 민간재원 동원 정책경험을 아태지역 국가, 기관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송 차관은 UN ESCAP 70주년 기념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아태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 한국은 2007년 이후 ESCAP 최대 공여국이다.
아울러 송 차관은 아피싹 딴띠워라윙 태국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진행,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태지역 개발재원 논의에 적극 참여해 SDGs 이행에 기여하고, 태국 등 아태지역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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