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비대 강치' 전국에서 인기몰이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지역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가 인기몰이에 나선다.

 28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내달 1일 케이블 방송 애니원을 시작으로 투니버스, KBS키즈, 애니박스, 재능TV 등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포항MBC, 안동MBC에서도 특집으로 편성하는 등 지상파를 통해 지역에서도 방영된다.

 진흥원은 '독도수비대 강치' DVD를 전국의 초등학교 및 유치원 1만5000여 곳에 무료 배포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영토주권 및 독도사랑 정신을 함양할 계획이다.

 '독도수비대 강치'는 강치와 친구들이 악당 아무르로부터 독도를 구하는 내용이다.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전하고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자신의 과거를 모르고 서커스 단원으로 살아가던 강치와 친구들은 독도의 괭이로부터 도움을 요청받는다.

 이에 '불타는 얼음'을 차지하기 위해 독도를 침략한 아무르 일당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경북도가 기획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픽셀플레넷이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진흥원은 '독도수비대 강치' DVD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교육 홍보용으로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김준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어린이들이 '독도수비대 강치'를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강치 및 주요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문구, 완구 등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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