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재능기부를 꾸준히 하면서 주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배우 전병철은 27일 뉴시스와 만나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며“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작은 거라도 다른 이에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 동구 진인동에 있는 더불어복지재단 담장엔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길이만 18m가 넘고, 높이는 4m에 달하는 이 담장에 그려진 벽화는 20년 동안 이곳 복지재단에 도움을 준 연예인들을 캐리커처로 제작했다.
이 벽화는 최근 대구에 있는 제3미술학원 강사와 학생 등 40여 명의 봉사활동으로 조성됐다.
이런 재능기부 활동을 앞장서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바로 이 미술학원 원장 겸 배우인 전병철 씨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경찰서 서장역을 맡았던 전 원장은 학원 수강생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가 재능 기부에 나서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전 원장은 “좋아서 즐겨서 하는 거다. 미술학원을 처음 시작할 때도 성공을 예상했던 것이 아니라 어찌하다 보니 성공했다”고 했다.
계명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전 원장은 현재 대구에 6개의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배우 전병철은 27일 뉴시스와 만나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며“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작은 거라도 다른 이에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 동구 진인동에 있는 더불어복지재단 담장엔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길이만 18m가 넘고, 높이는 4m에 달하는 이 담장에 그려진 벽화는 20년 동안 이곳 복지재단에 도움을 준 연예인들을 캐리커처로 제작했다.
이 벽화는 최근 대구에 있는 제3미술학원 강사와 학생 등 40여 명의 봉사활동으로 조성됐다.
이런 재능기부 활동을 앞장서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바로 이 미술학원 원장 겸 배우인 전병철 씨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경찰서 서장역을 맡았던 전 원장은 학원 수강생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가 재능 기부에 나서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전 원장은 “좋아서 즐겨서 하는 거다. 미술학원을 처음 시작할 때도 성공을 예상했던 것이 아니라 어찌하다 보니 성공했다”고 했다.
계명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전 원장은 현재 대구에 6개의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각각 원장은 따로 있고 본점을 제외하면 제가 직접 운영은 하지는 않아요. 서울에서 연기 활동을 하지 않을 때 대구에 내려와 확인하는 정도에요”
그는 학원 운영 철학도 남다르다. ‘교육은 곧 봉사’라는 생각을 하는 전 원장은 남모르게 무료로 교육 봉사도 해 오고 있다.
전 원장은 “학원생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 수강을 중단하는 학생들에게 무료수강의 혜택을 줘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년전 부터 학생들과 이런 벽화 재능기부에 나섰다. 그런데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라며 멋쩍은 얼굴을 했다. 어찌 보면 베푸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도 했다.
전 원장은 “재능기부는 제가 하는 일을 더욱 즐겁게 오래 할 수 있게 만드는 동력과 같다”면서“저의 재능기부로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그림을 쉽게 만나고 관심을 갖게 되면 더 행복할 것 같다. 그림으로 먹고사는 입장에서 재능기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봉사·공유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 곳곳으로 널리 펴졌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mail protected]
그는 학원 운영 철학도 남다르다. ‘교육은 곧 봉사’라는 생각을 하는 전 원장은 남모르게 무료로 교육 봉사도 해 오고 있다.
전 원장은 “학원생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 수강을 중단하는 학생들에게 무료수강의 혜택을 줘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년전 부터 학생들과 이런 벽화 재능기부에 나섰다. 그런데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라며 멋쩍은 얼굴을 했다. 어찌 보면 베푸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도 했다.
전 원장은 “재능기부는 제가 하는 일을 더욱 즐겁게 오래 할 수 있게 만드는 동력과 같다”면서“저의 재능기부로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그림을 쉽게 만나고 관심을 갖게 되면 더 행복할 것 같다. 그림으로 먹고사는 입장에서 재능기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봉사·공유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 곳곳으로 널리 펴졌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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