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는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27일 대구혁신센터에 따르면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중소·중견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대구혁신센터는 14일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모집된 기업들 중 현장실사·평가를 통해 참여기업 65곳을 선정하고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대구 지역 65개 참여 기업들은 이번 3자 협약에 따라 올해 10월 말까지 현장자동화와 생산운영관리시스템(MES), 제품개발지원시스템(PLM), 공급사슬관리시스템(SCM),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등과 관련된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각 기업당 총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이 구축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15년 이상 경력의 전담 멘토와 코디네이터를 지정해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를 유도, 스마트공장 활용률을 제고하고 고도화를 촉진한다.
대구혁신센터와 멘토.코디네이터는 스마트공장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스마트공장 구축이 완료된 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추진단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생산성 개선과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납기 단축으로 경쟁력이 향상됐으며 이러한 경쟁력 향상은 사업다각화, 신규 판로개척, 일자리창출 등 기업 경영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여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기업의 제조 혁신과 매출 증대, 나아가 지역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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