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경위 등 조사
'문재인 후보 고발' 하태경 의원도 출석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송민순 회고록' 관련 고발인들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을,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문 후보를 고발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27일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대리인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지난 2007년 참여정부가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서 북한 측의 의견을 사전에 물어 봤고, 이를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후보 고발' 하태경 의원도 출석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송민순 회고록' 관련 고발인들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을,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문 후보를 고발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27일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대리인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지난 2007년 참여정부가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서 북한 측의 의견을 사전에 물어 봤고, 이를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가라앉는 듯 했으나, 송 전 장관은 지난 21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관련 메모를 공개하며 또다시 파장이 일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 기록물관리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송 전 장관을 고발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도 이날 같은 부에 고발인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 의원은 지난 13일 문 후보를 상대로 TV토론 당시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하여 허위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도 이날 같은 부에 고발인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 의원은 지난 13일 문 후보를 상대로 TV토론 당시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하여 허위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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