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가·토지·건물 단가 상승 요인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 가격을 28일 공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시할 개별주택은 8만5162호로 전년도 8만6990호보다 1828호 감소했다. 개별주택 가격은 평균 3.38% 상승했다. 지역별로 동구 3.33%, 서구 3.53%, 남구 3.66%, 북구 3.18%, 광산구 3.33% 올랐다.
구도심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단독주택이 점차 감소했지만, 개별주택 가격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 가격의 상승과 다가구 및 주상용 신축주택 증가에 따른 토지·건물 단가 상승, 재개발 예정지역의 개발 기대감 등이 가격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주택 가격 수준별 분포 현황을 보면 3억원 이하 주택이 8만974호(95.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이 4086호(4.8%), 6억원 초과 주택이 102호(0.1%)로 파악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중 최고가는 동구 금남로 5가에 소재하는 주택으로 58억1000만원이며 최저가는 남구 신장동 소재 주택으로 250만원이다.
올해 개별주택 가격은 해당 주택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한국감정원 부동산공시 가격정보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개별주택 소재지 관할 구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개별주택 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 및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판단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한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은 반드시 주택 공시가격을 열람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28일부터 5월29일까지 주택 소재지 관할 구청 세무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가격은 같은 날 국토교통부 장관이 별도 공시한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감정원 광주지사(062-953-1300) 또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콜센터(1644-28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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