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동남 4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민안전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 보은 큰먹티골천 세천 정비 2억원 ▲ 옥천 학촌·참실지 보수·보강 2억5000만원 ▲ 영동 구강교·봉곡교 내진 보강 3억원 ▲ 괴산 청천 월송정교 개축 5억원 등이다.
보은군 회인면 일원의 큰먹티골천은 기존 세천 석축 노후로 집중호우 때 114가구 2.5㏊의 농경지가 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 학촌·참실지는 농업용수가 하천으로 직접 범람할 위험이 있어 인근 농경지 3㏊와 주민 안전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영동군 양강면 구강교·봉곡교는 내진성능평가 결과 지진 발생 때 견디기 힘든 것으로 판명돼 내진 보강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괴산군 청천면 월송정교 역시 안전점검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1월부터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에 특별교부세 확보로 이 교량을 이용하는 67가구 116명의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이번 재난안전특별교부세 확보로 동남4군 주민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돼 살기 좋은 고장, 인구가 늘어나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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