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총근로자 1691만9000명…전년比 37만8천명↑
신규 채용 전년比 9.5%↑…상용 2.5%↑, 임시·일용↑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올해 3월 전체 근로자수가 1691만9000명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규채용 규모는 100만7000명으로 중소기업은 1년전보다 11.8% 증가한데 반해 대기업은 3.8% 감소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는 1691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8000명(+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수는 1년 전보다 35만명(+2.5%), 임시·일용근로자는 2만4000명(+1.4%) 각각 증가했다. 일정한 급여없이 봉사료 또는 판매실적에 따라 판매수수료만을 받는 기타종사자는 4000명(+0.4%)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증가율이 더 컸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는 전년 동월보다 35만6000명(+2.5%) 증가한 1438만4000명, 300인 이상 기업은 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0.9%) 증가한 25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기업 제조업의 종사자 수가 2만2000명 감소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데 기인한다. 300인 이상 제조업 종사자 수는 2015년 2월 전년동월대비 감소로 전환한 이후 감소폭이 지속되고 있으며 9개월 연속 2만명대의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7.5%((+10만5000명), 도매 및 소매업 3.1%((+6만4000명), 건설업 5.1%(+5만4000명) 등에서 주로 근로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년 전보다 1만3000명(-1.3%)이나 줄었고, 금융 및 보험업도 2000명(-0.2%)이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全) 산업 종사자의 약 22%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에는 전년동월대비 3~4만명대로 증가했지만 올해 1월 들어 증가폭이 2만명대로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9000명)에서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올해 1월 이후로는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제조업(-2만8000명)의 감소폭이 확대된데 기인한다.
아울러 3월 입직자 수는 111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9만5000명(+9.4%) 늘어나고, 이직자는 88만8000명으로 10만7000명(+13.7%) 증가하는 등 전체 노동이동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분석됐다. 또 입직률은 7.0%로 전년동월대비 0.4%p, 이직률은 5.6%로 0.6%p 각각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입직자 수가 9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만7000명(+11.1%) 증가했고, 이직자 수는 8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1000명(+16.0%) 늘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입직자 수는 1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5%) 감소하고, 이직자 수는 8만명으로 5000명(-5.5%) 감소했다.
입직자가 많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22만명), 건설업(21만4000명) 순이었고, 이직자가 많은 산업도 건설업(14만3000명), 교육서비스업(1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직자 중 신규채용 규모는 10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5%(8만8000명) 증가했다.
그중 상용직은 45만2000명으로 7.0%(3만명)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55만4000명으로 11.7%(5만8000명) 증가했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신규채용 규모는 8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3000명(+11.8%) 증가한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12만9000명에 불과해 1년 전보다 신규채용 규모가 5000명(-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신규채용이 증가한 산업은 건설업(+4만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2만3000명)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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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채용 전년比 9.5%↑…상용 2.5%↑, 임시·일용↑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올해 3월 전체 근로자수가 1691만9000명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규채용 규모는 100만7000명으로 중소기업은 1년전보다 11.8% 증가한데 반해 대기업은 3.8% 감소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는 1691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8000명(+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수는 1년 전보다 35만명(+2.5%), 임시·일용근로자는 2만4000명(+1.4%) 각각 증가했다. 일정한 급여없이 봉사료 또는 판매실적에 따라 판매수수료만을 받는 기타종사자는 4000명(+0.4%)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증가율이 더 컸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는 전년 동월보다 35만6000명(+2.5%) 증가한 1438만4000명, 300인 이상 기업은 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0.9%) 증가한 25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기업 제조업의 종사자 수가 2만2000명 감소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데 기인한다. 300인 이상 제조업 종사자 수는 2015년 2월 전년동월대비 감소로 전환한 이후 감소폭이 지속되고 있으며 9개월 연속 2만명대의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7.5%((+10만5000명), 도매 및 소매업 3.1%((+6만4000명), 건설업 5.1%(+5만4000명) 등에서 주로 근로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년 전보다 1만3000명(-1.3%)이나 줄었고, 금융 및 보험업도 2000명(-0.2%)이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全) 산업 종사자의 약 22%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에는 전년동월대비 3~4만명대로 증가했지만 올해 1월 들어 증가폭이 2만명대로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9000명)에서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올해 1월 이후로는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제조업(-2만8000명)의 감소폭이 확대된데 기인한다.
아울러 3월 입직자 수는 111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9만5000명(+9.4%) 늘어나고, 이직자는 88만8000명으로 10만7000명(+13.7%) 증가하는 등 전체 노동이동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분석됐다. 또 입직률은 7.0%로 전년동월대비 0.4%p, 이직률은 5.6%로 0.6%p 각각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입직자 수가 9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만7000명(+11.1%) 증가했고, 이직자 수는 8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1000명(+16.0%) 늘었다.
300인 이상 기업의 입직자 수는 1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5%) 감소하고, 이직자 수는 8만명으로 5000명(-5.5%) 감소했다.
입직자가 많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22만명), 건설업(21만4000명) 순이었고, 이직자가 많은 산업도 건설업(14만3000명), 교육서비스업(1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직자 중 신규채용 규모는 10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5%(8만8000명) 증가했다.
그중 상용직은 45만2000명으로 7.0%(3만명)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55만4000명으로 11.7%(5만8000명) 증가했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신규채용 규모는 8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3000명(+11.8%) 증가한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12만9000명에 불과해 1년 전보다 신규채용 규모가 5000명(-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신규채용이 증가한 산업은 건설업(+4만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2만3000명)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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