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10조756억원, 영업이익 6187억원 기록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현대중공업이 선제적인 경영개선 효과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액 10조756억원, 영업이익 618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기준 매출은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623억원을 기록했다.
조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부문은 1분기 22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안정세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정유도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부문은 건조 물량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1% 증가한 1271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가스선 등)의 건조 비중 증가, 공정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노력 등이 반영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및 엔진기계 부문 또한 해양 야드 효율화, 엔진 자재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등도 원가 경쟁력 강화와 인력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107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등 3개의 사업부문은 지난 1일 각각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로 분사했다.
이외에도 현대오일뱅크 등 기타 계열사는 판매량 감소 및 정제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35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부터 자산 매각, 경영합리화 및 사업분할 등 선제적인 경영개선 계획 실시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선 노력들이 5분기 연속 흑자로 이어진 만큼, 지속적인 경영합리화와 기술·품질 중심의 경영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현대중공업이 선제적인 경영개선 효과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액 10조756억원, 영업이익 618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기준 매출은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623억원을 기록했다.
조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 사업부문은 1분기 22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안정세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정유도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부문은 건조 물량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1% 증가한 1271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가스선 등)의 건조 비중 증가, 공정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노력 등이 반영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및 엔진기계 부문 또한 해양 야드 효율화, 엔진 자재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등도 원가 경쟁력 강화와 인력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107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등 3개의 사업부문은 지난 1일 각각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로 분사했다.
이외에도 현대오일뱅크 등 기타 계열사는 판매량 감소 및 정제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35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부터 자산 매각, 경영합리화 및 사업분할 등 선제적인 경영개선 계획 실시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선 노력들이 5분기 연속 흑자로 이어진 만큼, 지속적인 경영합리화와 기술·품질 중심의 경영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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