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사령관 "사드, 며칠 내로 가동"

기사등록 2017/04/27 01:11:33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실은 트레일러와 미군차량들이 26일 오전 경북 성주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7.04.26. (사진=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실은 트레일러와 미군차량들이 26일 오전 경북 성주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7.04.26. (사진=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email protected]
【워싱턴=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은 26일(현지시간) 경주 성주에 전격 반입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곧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및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 해리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드는 며칠 내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사드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공격에 맞서 한국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반도 인근에 재배치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에 대해 "북한으로부터의 어떠한 미사일도 쉽게 막아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국 하와이 주에 미사일 요격기와 레이더 등을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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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트레일러와 미군차량들이 26일 오전 경상북도 경부고속도로 성주요금소를 통과해 성주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7.04.26. (사진=참여연대 제공)  [email protected]
 그는 "우리(미국)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요격기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면서 "하와이에도 미사일 요격기와 방어 레이더 추가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군은 현재 알래스카주 포트 그릴리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미사일 요격기를 갖추고 있으며, 하와이에도 '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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