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 , 파라과이 무장강도후 도피해온 9명 체포

기사등록 2017/04/26 09:00:45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브라질 경찰은 파라과이에서 대규모 무장강도단이  국경지대 군수품 회사를 털어서 달아난지 하루 만에 이 사건에 가담한 9명을 체포했다고  25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성명에서 이 강도들은 24일 파라과이의 국경도시 치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폭탄과 소총으로 무장한 채 미화 4000만달러를 털어서 국경을 넘었으며 이들 중 9명이  브라질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체포과정에서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져 그 중 2명이 총상을 입었고  다른 3명이 경찰에 피살되었다.  경찰은 체포 현장에서 충기 6정과 폭발물들,  방탄 조끼 여러 점,  보트 두 척과 차량 7대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언론 보도에는 강도단이 4000만달러의 현금을 훔쳤다고 되어 있었지만,  피해 당사자인 스페인의 장갑차 제조회사 프로세구르는  탈취 당한 액수가 8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강도 당시 보안경비원 1명이 살해되었고 다른 한 명과 민간인 3명 등  모두 4명이 중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은 수십 명의 강도들 중 여러 명이 포르투갈 어를 쓰고 있었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최대 범죄조직인 PCC 갱단 소속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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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 , 파라과이 무장강도후 도피해온 9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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