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선물용품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수입물품을 불법이나 부정하게 국내로 반입, 유통시키는 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24일부터 6월2일까지 6주간 수입물품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품목은 ▲유모차, 분유 등 유아용품 ▲장난감, 문구류 등 어린이용품 ▲건강보조 식품, 의약품 등 효도용품 ▲기타 가전제품, 식품류 등으로 모두 15개 품목에서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관세청은 이들 품목을 대상으로 품명을 위장해 밀수입하거나 규격 등을 속여 부정수입하는 행위,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 행위, 원산지 위반 행위, 유명 캐릭터 등을 위조한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밀수입 또는 부정수입 단속과정에서 관세청은 안전인증 기준에 미달하는 물품, 검역 받지 않은 불량식품,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급물품 등 국민 건강‧안전 침해물품은 반입부터 유통 전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시중에 퍼지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화물반입, 수입통관 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이력을 추적 조사한 뒤 유해성 물품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협력, 유통 물품을 즉시 회수하거나 폐기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법 수입‧유통 행위를 발견하면 125 관세청콜센터로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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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웅 부산 KCC 이지스 선수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04.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농구선수 허웅의 옛애인 A 측이 유흥업소 출신 의혹을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4일 "A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청담동 집은 A 아버지가 전세로 얻어줬다. 허위사실은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작해라"라며 등기부등본을 찍어 올렸다. 이 아파트는 2020년 8월25일 A 아버지 명의로 전세권이 설정 돼 있다.
전날 유튜버 카라큘라는 A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다"며 "허구헌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고(故) 이선균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모씨와 남양유업 손녀이자 마약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헤어졌다. A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가 언론과 소속 구단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는 "두 차례 임신 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