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5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 조성한 크루즈·여객선 선원휴게실 '오션크루라운지'을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오션크루라운지는 크루즈 및 여객선 승무원들을 위한 휴식·휴게 공간으로, 한꺼번에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무료 와이파이(Wi-Fi), 오락시설, 선원커뮤니티 공간과 더불어 부산시내 관광을 위한 다양한 여행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해 영도국제크루즈부두 확장공사가 시작되면서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크루즈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올 8월 크루즈전용CIQ시설이 완공되면 부산항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대부분이 이곳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제여객터미널 내 선원들을 위한 별도의 휴게·편의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크루즈선 기항시 많은 선원들이 로비에 마련된 의자 등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해 부산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56만 명이며, 크루즈 승무원은 22만 명에 달한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선 및 여객선 선원들의 휴게시설 제공을 위해 터미널 2층에 선원휴게실을 조성했으며, 이 곳의 관리·운영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맡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크루즈선을 포함한 여객선 승무원들은 선상에서 승객들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 부산항 관광홍보대사 역할 수행에 매우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을 방문하는 많은 항만종사자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오후 1시 개소식에는 조성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류중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장, 6개 한-일 운항 선사대표 및 이날 접안예정인 크루즈선 Celebrity Millenium호 선장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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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웅 부산 KCC 이지스 선수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04.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농구선수 허웅의 옛애인 A 측이 유흥업소 출신 의혹을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4일 "A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청담동 집은 A 아버지가 전세로 얻어줬다. 허위사실은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작해라"라며 등기부등본을 찍어 올렸다. 이 아파트는 2020년 8월25일 A 아버지 명의로 전세권이 설정 돼 있다.
전날 유튜버 카라큘라는 A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다"며 "허구헌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고(故) 이선균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모씨와 남양유업 손녀이자 마약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헤어졌다. A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가 언론과 소속 구단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는 "두 차례 임신 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