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봄 여행주간'에 대구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각종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대구는 재밌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 김광석길 공연장에서는 여행주간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북구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과 청보리밭에서는 폴라로이드사진 촬영, 꽃머리띠 증정, 마술쇼, 버스킹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달성군 마비정벽화마을에서는 가족벽화그리기, 닭싸움 등 옛날놀이체험 등 체험이벤트가 운영되며 중구 이상화 고택 등 근대골목에서는 근대복장체험과 최초의 여류비행사 권기옥 포토존을 운영하고 근대골목을 걷는 야경투어를 진행한다.
중구 대구약령시 기념품전시판매장 지하 청춘살롱에서는 한방수제맥주 시음, 사상체질 체험 등 다양한 한방체험을 할 수 있으며 금계국으로 노랗게 물든 동구 불로고분군 일대에서는 5월 13일 걷기축제도 열린다.
이번 여행주간에 대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범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신개념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인 '더 플레이 버스(The Play Bus)'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놀이버스인 김광석콘텐츠 투어버스 '더 플레이 버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무료로 운행된다.
또한 지역의 20개 추천 관광지 중 3개소 이상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어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여행주간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음식·숙박업소 등 170여개 지역업체에서 10~50%의 여행주간 특별할인도 제공한다.
한편 여행주간은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해 도입했으며 봄과 가을 2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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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웅 부산 KCC 이지스 선수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04.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농구선수 허웅의 옛애인 A 측이 유흥업소 출신 의혹을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4일 "A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청담동 집은 A 아버지가 전세로 얻어줬다. 허위사실은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작해라"라며 등기부등본을 찍어 올렸다. 이 아파트는 2020년 8월25일 A 아버지 명의로 전세권이 설정 돼 있다.
전날 유튜버 카라큘라는 A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다"며 "허구헌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고(故) 이선균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모씨와 남양유업 손녀이자 마약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헤어졌다. A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가 언론과 소속 구단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는 "두 차례 임신 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