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006년부터 서울에서만 열렸던 '바이오코리아'가 내년에는 충북 청주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4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2018년 바이오코리아를 청주 오송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서울보다 기업이 덜 와서 행사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바이오 충북의 이미지를 (기업에)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이오코리아는 우리 충북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3년에 한 번 정도는 충북에서 여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원한 성장동력 바이오(BIO)산업 육성을 위해 도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바이오 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지난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7'에는 45개국 6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했다.
350개 기업이 520개 부스를 꾸며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으며 충북 도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 등 15개사가 50개 부스를 설치하고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19.5%를 점유한 충북은 160여개 바이오 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이 밀집된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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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웅 부산 KCC 이지스 선수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04.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농구선수 허웅의 옛애인 A 측이 유흥업소 출신 의혹을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4일 "A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청담동 집은 A 아버지가 전세로 얻어줬다. 허위사실은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작해라"라며 등기부등본을 찍어 올렸다. 이 아파트는 2020년 8월25일 A 아버지 명의로 전세권이 설정 돼 있다.
전날 유튜버 카라큘라는 A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다"며 "허구헌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고(故) 이선균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모씨와 남양유업 손녀이자 마약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헤어졌다. A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가 언론과 소속 구단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는 "두 차례 임신 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