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산 자주포 K-9 100문이 인도에 수출된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이날 인도 정부와 K-9 '바지라' 100문을 3억1,000만 달러(약 3516억원)에 수출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바지라는 현재 우리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 중인 K-9 '천둥'을 사막이 많고 무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량한 모델이다.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40㎞며 1분에 6발을 연속 발사할 수 있다. 시간차를 두고 쏜 각기 다른 포탄이 한 곳의 표적에 집중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화테크윈은 그동안 현지 합작 파트너인 인도방산업체 '라르센 앤드 토브로(L&T)와 가격과 조건을 둘러싼 협상을 벌여왔다. 그 결과 L&T는 K-9 바지라 초기 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물량인 90문은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L&T는 사격통제시스템, 탄약처리 시스템 등 13개 부품을 푸네와 탈레가온, 포와이 등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 전체 부품의 50%는 인도 현지 생산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인도 정부의 자국 제조업 성장 촉진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따른 것이다.
한화테크윈과 L&T의 합작 비율은 50대 50이다. 6억4,600만 달러(약 7,300억원)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지만 한화의 L&T에 대한 최종 수출규모는 3,500억원대 선에서 결정됐다.
이는 최근 수출계약을 맺은 핀란드(48문·1915억원)의 경우보다 크며, 무기 수입의 큰 손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이날 인도 정부와 K-9 '바지라' 100문을 3억1,000만 달러(약 3516억원)에 수출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바지라는 현재 우리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 중인 K-9 '천둥'을 사막이 많고 무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량한 모델이다.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40㎞며 1분에 6발을 연속 발사할 수 있다. 시간차를 두고 쏜 각기 다른 포탄이 한 곳의 표적에 집중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화테크윈은 그동안 현지 합작 파트너인 인도방산업체 '라르센 앤드 토브로(L&T)와 가격과 조건을 둘러싼 협상을 벌여왔다. 그 결과 L&T는 K-9 바지라 초기 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물량인 90문은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L&T는 사격통제시스템, 탄약처리 시스템 등 13개 부품을 푸네와 탈레가온, 포와이 등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 전체 부품의 50%는 인도 현지 생산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인도 정부의 자국 제조업 성장 촉진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따른 것이다.
한화테크윈과 L&T의 합작 비율은 50대 50이다. 6억4,600만 달러(약 7,300억원)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지만 한화의 L&T에 대한 최종 수출규모는 3,500억원대 선에서 결정됐다.
이는 최근 수출계약을 맺은 핀란드(48문·1915억원)의 경우보다 크며, 무기 수입의 큰 손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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