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는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에 전담 대항하기 위해 둥펑-16 탄도 미사일을 개량한 중단거리 미사일로 무장한 부대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해방군보에 따르면 로켓군 모 미사일 여단은 상부의 명령을 받고 신형 미사일을 운용하는 부대를 신설하고 부대원에게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망은 새 미사일 부대가 둥펑-16 개량형 미사일로 주한미군의 사드에 대처하는 한편 제1도련선(쿠릴 열도~오키나와~대만~필리핀~보르네오섬)의 방위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해방군보는 사드 전담 부대가 대대급으로 공군 예하 26개 연대에서 차출한 장병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사드 대응 미사일 대대를 새로 휘하에 둔 미사일 여단은 다탄두에 사정이 1000km에 달하는 최신형 전역 전술 탄도 미사일을 이미 보유 배치하고 있다.
중국군망도 지난달 중순 중국 쓰촨성과 간쑤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을 관할하는 서부전구의 공군 모기지에서 신설 미사일 대대와 관련한 이동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동망은 새 미사일 대대가 전비태세에 들어갔다며 중국군이 이미 사드와 같은 종말 고고도 방공 전력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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