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1단계 포뮬러평가, 2단계 사업계획서 정성평가, 3단계 사업관리위원회 심의 및 확정 등을 통해 모두 55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를 포함해 11개교가 선정됐다.
LINC+ 사업은 2012년 시작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합쳐진 사업으로, 올해 총 327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기존 LINC 사업을 수행하며 인문사회 산학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톨릭대는 인문사회 산학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창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재학생들의 창업 교육을 체계적으로 전담하는 '창업대학'을 신설하는 한편, 이를 중심으로 창업친화형 학사제도를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또 ▲인문사회계열 특화형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및 장기현장실습제 운영 강화 ▲산업체 현장 수요 기반 융복합전공·트랙 추가 개발 ▲인문사회 산학협력중점교수 확충 ▲사회맞춤형 학과 추가 개설 등을 통해 취업 연계 교육과정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특화된 산학협력 추진을 위해 '휴머니티 콘텐츠(Humanity Contents)', '헬스케어(Health Care)', '휴먼 커뮤니케이션(Human Communications)' 등 '3HC' 분야 산학협력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HC 융합센터를 설립하고 분야별 융복합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한다.
원종철 총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우수 인재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 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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