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美 소셜카지노사 DDI 인수

기사등록 2017/04/19 09:28:08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소셜카지노 개발사 ㈜더블유게임즈가 'International Game Technology'(IGT)로부터 'Double Down Interactive'(DDI)를 9425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 IGT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10년간 IGT가 개발한 오프라인 슬롯 IP를 소셜카지노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조건에 따라 향후 20년까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계약이다.

 더블유게임즈가 인수한 DDI는 소셜카지노 시장이 개화한 2010년부터 '더블다운카지노'(DoubleDown Casino) 게임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카지노 개발사다.

 DDT는 2012년 글로벌 1위 오프라인 슬롯 개발사 IGT에 인수된 이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며 현재 소셜카지노 부문 IOS 글로벌 매출 순위 1위, 페이스북 전체 게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DDI의 지난해 매출은 약 3162억이며, 상각전영업이익은 약 897억원 수준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이 1556억원, 영업이익이 449억원임을 감안할 때, 약 2배 규모의 선두업체를 인수한 셈이다.

 이는 최근 5년 거래금액 기준 국내 업체의 크로스보더 거래로는 5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국내 게임 업체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업체 M&A다.

 DDI인수를 통해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점유율 10.8%를 확보하며 글로벌 2위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카지노', 'TAKE 5' 중심 라인업에 DAU 160만의 두터운 충성고객층을 가진 '더블다운카지노'가 가세하며 통합 DAU 260만, 게임 라인업만 10개를 갖추게 된다.

 이로써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중국의 '자이언트 컨소시엄'에 매각된 이스라엘 개발사 'Playtika'와 이 시장 1위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될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위해 보유 현금 3500억원을 투입하며 DDI의 매수 주체가 될 미국 SPC(특수목적법인)의 실질적인 지분 54%를 취득한다. '스틱 스페셜 시츄에이션 PEF'가 3000억원의 메자닌 투자를 해 지분 46%를 확보하게 될 예정이며, 이중 30% 물량의 Call(콜) 옵션을 더블유게임즈가 가져가며 더블유게임즈의 지분율은 최대 68%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인수대금 중 나머지 2925억원은 삼성증권이 주선하는 선순위 인수금융으로 조달한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는 "2015년 상장 당시 투자자들과의 약속이었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M/S 10% 달성을 2년 내에 이루게 됐다"며 "우리의 다음 목표는 최단기간 내에 전체 5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넘버원 등극"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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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美 소셜카지노사 DDI 인수

기사등록 2017/04/19 09:28: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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