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승부조작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종격투기 선수 A(34)씨 등 관계자들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11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패배를 댓가로 선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돈을 받은 뒤 경기에서 고의로 지려고 했으나 판정승하는 바람에 승부조작은 실패했다. UFC 본부는 당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A씨의 상대 선수에게 베팅액이 많이 늘어나자 승부조작 의혹이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UFC 본부로부터 이러한 의심을 받게 되자 경기에서 이기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근 자진 신고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승부조작 관계자들의 행적을 쫓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종격투기 선수 A(34)씨 등 관계자들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11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패배를 댓가로 선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돈을 받은 뒤 경기에서 고의로 지려고 했으나 판정승하는 바람에 승부조작은 실패했다. UFC 본부는 당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A씨의 상대 선수에게 베팅액이 많이 늘어나자 승부조작 의혹이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UFC 본부로부터 이러한 의심을 받게 되자 경기에서 이기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근 자진 신고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승부조작 관계자들의 행적을 쫓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