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터키)=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터키 국민투표를 선거 운동부터 투표까지 모니터하고 참관한 유럽의 기관이 선거 절차가 "국제 기준에 미달했다"고 17일 평가했다.
유럽 57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참관단 대표는 이날 관인이 없는 투표 용지를 유효로 인정한다는 터키 선거관리 당국의 결정은 "부정 방지를 위해 마련된 중요한 지침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니터 단체는 국민투표 과정에서 투표 전 찬성파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유세 환경, 반대 운동에 대한 겁박 분위기 및 국민투표의 질문이 투표 용지에 열거되지 않는 사실 등 규정 미달 사안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치 선진국을 제외하고 유럽뿐 아니라 각국의 주요 선거에 참관단을 파견해온 OSCE의 타나 드줄레타 단장은 선거 절차가 "터키가 준수하기로 서명한 기준과 규범을 충실하게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공식 개표 결과 강력한 대통령중심제 개헌안은 3% 포인트에 못미치는 차이로 어렵게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유럽 57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참관단 대표는 이날 관인이 없는 투표 용지를 유효로 인정한다는 터키 선거관리 당국의 결정은 "부정 방지를 위해 마련된 중요한 지침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니터 단체는 국민투표 과정에서 투표 전 찬성파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유세 환경, 반대 운동에 대한 겁박 분위기 및 국민투표의 질문이 투표 용지에 열거되지 않는 사실 등 규정 미달 사안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치 선진국을 제외하고 유럽뿐 아니라 각국의 주요 선거에 참관단을 파견해온 OSCE의 타나 드줄레타 단장은 선거 절차가 "터키가 준수하기로 서명한 기준과 규범을 충실하게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공식 개표 결과 강력한 대통령중심제 개헌안은 3% 포인트에 못미치는 차이로 어렵게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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