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오피스로 한국 시장 본격 공략

기사등록 2017/04/17 11:40:43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텔리전스 기술이 탑재된 오피스 툴킷 '오피스 365'를 새롭게 소개하고 국내에 '오피스 365 데이터센터'를 공식적으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피스 365는 기존의 문서 제작 도구에서 나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도록 돕는 새로운 인텔리전스 기능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같은 인텔리전스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이는 수십억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수년간의 검색 로그를 이용해 세계 최대의 컨셉 그래프를 만들어 기계와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뽑아내고,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줌으로써 개인 비서처럼 업무를 서포트 해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용자가 어떤 업무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가장 중요한 업무는 무엇이며 어떤 데이터를 살펴봐야 하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또 이날 새롭게 선보인 기업용 메신저 기반의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도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가 녹아 있다.    보안 역시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져 한층 더 강력해졌다. 오피스 365는 인공지능 기반의 '애저 정보 보호'를 탑재하고 있어 외부의 위협을 미리 탐지하고 차단, 개인이나 기업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국내에 오피스 365 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오픈한 오피스 365 데이터센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가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로 복제 및 전송되지 않으며, 서울과 부산 인근의 2개의 데이터 센터에 각각 저장돼 완벽하게 데이터 유실을 차단하고 재해 복구를 보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전세계 인구의 6분의 1인 약 12억명이 사용하고 있다. 포춘500대 기업의 88% 이상이 오피스 365를 사용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매년 37%씩 증가하고 있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오피스를 개발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지난 20여년간 연구해 온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가장 뛰어난 방법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개인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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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오피스로 한국 시장 본격 공략

기사등록 2017/04/17 11:40: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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