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조직 생명"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신념 하나둘 '결실'

기사등록 2017/04/17 10:21:57

최종수정 2017/04/17 15:46:03

【서울=뉴시스】지난해 11월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옥에서  정창길(오른쪽) 사장이 '윤리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제공)
【서울=뉴시스】지난해 11월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옥에서  정창길(오른쪽) 사장이 '윤리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청렴은 조직 생명, 안전은 사람 생명."

 한국중부발전이 지난해 1월 정창길 사장이 취임하면서 '안전'과 함께 최우선 경영 과제로 설정한 '청렴'을 실천하며 더욱 발전하고 있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반부패와 청렴 문화 확산 의지를 전 직원에게 보여주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그해 12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고, 공공기관 Ⅱ그룹 32개 기관 중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 1월에는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조사'에서 1등급 평가(전체 공공기관 606개 중 4위)를 받아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중부발전은 회계법인과 연간 자문 계약을 체결해 재무, 출자 관리 등 특정 분야 청렴 활동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전문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감사 프로세스를 지속해 개선하고 있다.

 또한 레드 휘슬(비리 고발), 현장소통, 권익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비리 사례를 수집해 대표적인 비리 형태를 선정한 뒤, 비리 근절 방안을 교안화 한다.

 이 교안을 전사 교육, 청렴 캠페인, 유관 기관 간담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직원의 경각심을 고취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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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중부발전 층남 보령시 본사 전경. (사진=중부발전 제공)
 내부적으로는 청탁금지법보다 강화한 자체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청렴 체험 시책을 통해 반부패·청렴 소양을 가다듬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부발전 직원들은 '청렴 실천은 즐겁게’'라는 메시지를 전파할 아이디어를 모아 실천했다.

 본사 이전 지역인 충남 보령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청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렴 결의대회' 개최, 보령 머드 축제를 찾은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이벤트' 시행 등이다.

 중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핫라인 개설 등 윤리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변 협력기업으로 청렴성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공직 사회의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반부패 시책들을 추진하고, 주변지역에 청렴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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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조직 생명"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신념 하나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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