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국민투표에서 개헌안이 통과된 데 대해 "200여년 동안 토론해온 문제인 통치체제에 관한 역사적 결정"으로 격찬하면 "시민 손으로 통치쳬제를 완전히 바꾸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자평했다.
현지매체 휴리예트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월 16일은 찬성표와 반대표를 던진 모든 터키인들을 위한 승리이다. 8000만명의 국민, 81개 주, 그리고 78만 ㎢의 땅을 가진 터키 전체의 승리이다.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시민들도 이번 승리에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오늘 투표를 하면서, 이번 개헌은 평범한 변화가 아니라 매우 다른, 매우 의미있는 변화라고 말했다.항상 그렇듯이, 이런 국민투표에서 기존의 것을 지키기는 쉽고 변화를 지지하기는 어렵다. 신께 감사하게도 우리는 어려운 일을 성취했다. 우리는 이 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통치 개혁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자회견 후 환호하는 지지자들 앞에서 가진 연설에서 "총리 및 민족주의행동당(MHP· 보수성향 제2야당)와 함께 사형제 재도입 문제에 관해 즉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MHP 당수가 이미 사형제 재도입 문제에 대해 자신에게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총리와 MHP가 사형제 재도입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면 자신은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사형제 재도입)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려는 자들은 헛수고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eri@newsis.com
현지매체 휴리예트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월 16일은 찬성표와 반대표를 던진 모든 터키인들을 위한 승리이다. 8000만명의 국민, 81개 주, 그리고 78만 ㎢의 땅을 가진 터키 전체의 승리이다.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시민들도 이번 승리에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오늘 투표를 하면서, 이번 개헌은 평범한 변화가 아니라 매우 다른, 매우 의미있는 변화라고 말했다.항상 그렇듯이, 이런 국민투표에서 기존의 것을 지키기는 쉽고 변화를 지지하기는 어렵다. 신께 감사하게도 우리는 어려운 일을 성취했다. 우리는 이 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통치 개혁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자회견 후 환호하는 지지자들 앞에서 가진 연설에서 "총리 및 민족주의행동당(MHP· 보수성향 제2야당)와 함께 사형제 재도입 문제에 관해 즉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MHP 당수가 이미 사형제 재도입 문제에 대해 자신에게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총리와 MHP가 사형제 재도입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면 자신은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사형제 재도입)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려는 자들은 헛수고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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